▲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 티저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시한부 선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0여 년 동안 이어진 의료 봉사로 '필리핀의 한국인 슈바이처'라 불린 故 박누가 선교사의 삶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가 오는 4월 개봉을 확정짓고,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마지막까지 봉사와 헌신을 가슴에 새긴 박누가 선교사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눈길을 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병마 속에서도 환자가 우선이었던 그의 신념을 알 수 있는 "살아있는 만큼 찾아가 살리고 싶습니다"라는 문구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던 "아픈 만큼 사랑하며, 아플수록 더 사랑하게 하소서"라는 박누가 선교사가 생전에 남겼던 뭉클한 메시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어 영화 '아픈 만큼 사랑한다'를 통해 전할 따뜻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故 박누가 선교사의 '함께 나누는 사랑'처럼 한국 저작권위원회 '공유마당'에서 필리핀 화산지대 동영상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그 장면을 편집 사용했다.

이 시대의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과 봉사 그리고 헌신의 의미를 전할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아픈 만큼 사랑한다'는 오는 4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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