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지역주민 잡풀 소각 중 갑자기 바람 세게 불며 불씨 옮겨 붙어..

(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필리의 한 임야에서 7일 오후 3시 39분께 불이 나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50여분 만인 4시 33분에 완진됐다.

이 날 산불은 지역주민 L(남.74)씨가 임야 근처 농지에서 마른 잡풀을 소각하던 중 갑자기 강한 바람이 불어 불씨가 날려 발생한 실화로 나타났다.

이 불로 지피물 등 206㎡(약 62평)를 태워 소방서 추산 27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으며, 다행히 소방대가 출동하기 전 지역주민들이 조기진화에 나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천소방서는 L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봄철 영농기가 시작돼 농지 등에서의 소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중적인 소각금지 홍보활동 및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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