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항구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보호주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가 약 10년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지난해 무역적자 규모는 1년 전보다 12.5% 늘어난 6210억달러를 기록했다. 2008년 이후 최대 규모다. 수입과 수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2017년 무역적자는 5523억달러였다.

대중 무역적자는 전년대비 11.6% 증가한 4192억 달러였다. 

지난해 12월 무역적자는 598억 달러로, 2008년10월 이후 최대였다. 적자 규모는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79억달러를 웃돌았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줄었지만 수입은 반등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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