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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강하고 멋진 육군의 여군들세계 여성의 날 맞아 육군의 막강 전투력 여군 3인방
이운안 기자  |  hy826963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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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7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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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인제 KCTC에서 장병들과 함께 훈련 중인 권성이 중령.(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여군 1만 명 시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육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군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권성이(39) 중령, 한나리(37) 소령, 이고은(33) 상사(진)을 소개했다.

   
       ▲ 권성이 중령.

권성이 중령은 여군 최초의 전방사단 보병대대장이다. 

지난 해 12월 28사단 돌풍연대 대대장에 취임했다. 지금까지 여군이 신병교육대대장이나 전투지원부대의 지휘관을 맡은 사례는 있었지만 전방사단의 보병대대장에 보직된 것은 권 중령이 첫 케이스다. 

육군사관학교가 여군을 배출한 첫 해인 2002년, 육사 58기로 임관한 권성이 중령은 '최초'라는 수식어가 어색하지 않다. 

육군 최초의 여성 생도로 입학하여 최초의 육사 출신 여군으로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임관 이후 9사단 보병소대장·연대 인사장교, 26기계화보병사단에서 사제상전장교 등의 직책을 수행했다. 

영관장교가 된 이후에는 여군으로서 이례적으로 15사단 대대 작전과장(2013년), 28사단 민군작전장교(2016년)·연대 작전과장(2017∼2018년)을 수행했다. 

권 중령은 GOP사단에서 작전과장과 민군 작전장교로 근무한 경험이 전방사단 대대장으로서 현행작전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연합사령관 한국 측 보좌관(2017∼2018년) 직책을 수행한 경험도 있다. 

이때 빈센트 브룩스 연합사령관을 가까이에서 보좌했고 한미연합작전에 대한 안목과 감각을 키울 수 있었다. 

권 중령은 군인으로서 기본이자 가장 큰 소임인 '위국헌신 군인본분'을 실천하기 위해 실전적 교육훈련을 통한 상시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권 중령이 소속된 돌풍연대는 2월 14일부터~ 3월 7일까지 올해 육군의 KCTC 첫 훈련부대로 참가했다. 

권 중령은 "이번 KCTC 훈련을 통해 대대장과 함께 싸우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필승의 신념을 장병들에게 심어주었다"며 "대대장을 시작한지 두 달밖에 안되었지만, 할 때는 확실히 하고 쉴 때는 확실히 쉬는, 전투력이 유지된 가운데 자유롭게 소통하는 활기찬 대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방대학교에서 리더십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권 중령은 모교인 육군사관학교에서 2년간(2010∼2012) 군사 심리학 교수로 재직했었다. 

이때 역량으로 대대장 임무를 수행하는 다양한 노하우를 갖게 됐다. 

대대장이라고 일방적으로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병사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하면서 장병들이 대대장을 믿고, 마음을 열어 적극적으로 임무수행을 하도록 하는 것이 '소통·공감의 부대관리'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며 실천하고 있다. 

   
       ▲ 한나리 소령.

6군단 정보통신단 유무선 통제장교로 근무하는 한나리 소령은 자신의 병과인 정보통신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다수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입대 전부터 무선통신사, 정보통신기사 등 22개의 자격증을 땄고, 입대 후에도 군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자격증을 꾸준히 취득해 현재는 29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태권도 3단의 유단자이기도한 한 소령은 소대장 시절, 사단에서 열린 GOP 3종 경기(사격, 기초체력, 비포장 보급로 7km 전투화 뜀걸음)에 출전해 여군 1위를 달성, 받은 상금으로 소대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고 낡은 막사에서 생활하는 부하들을 위해 사비를 보태 에어컨을 선물하는 등 전우를 아끼고 배려하는 장교다. 

임신 중이던 해를 제외하고는 12년간 체력검정 특급을 유지하고 있으며, 출산 후 복직 4개월 만에 군단 특급전사로 선발되는 등 체력과 사격 등 전투기술도 뛰어난 간부다.  

한 소령은 부부군인으로 여건상 남편과 떨어져 살고 있어 군 생활과 자녀양육 등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아직 학교에도 들어가지 않은 3형제를 직접 키우고 있는 군인이자  어머니다. 

   
     ▲ 이고은 상사(진).

25사단 이고은 상사(진급예정자)는 특이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2009년 임관 후 6년간 국군체육부대에서 군 국가대표 축구선수로 활동했다. 

세계군인 체육대회에서 3번의 축구 준우승(ˈ09년, ˈ10년, ˈ12년)을 수상한 이 상사는 2015년 문경에서 개최된 세계군인 체육대회 육군 5종 경기 중 장애물 달리기에 출전해 한국군 최초로 메달(동메달)을 따냈다. 

이 상사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2017년 야구에 입문했고 3개월 만에 여군 최초로 야구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이 상사는 "축구, 육상에 이어 야구에서도 국위를 선양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상사는 축구 군 국가대표 출신답게 체력검정은 무조건 특급이다. 3km 달리기는 12분, 윗몸일으키기 80개, 팔굽혀펴기 80개로 남군 기준의 특급체력에도 손색이 없다. 

부대에서 축구경기가 있는 날이면 남군들보다 더 빠른 몸놀림으로 골을 넣는 스트라이커다. 

부대에서도 강인한 체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현재 저격반장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이 상사는 남군도 힘들어하는 전문유격과정을 2017년에 수료하며 당당하게 여군 레인저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해 육군은 여군 배치 제한 부대와 제한 직위를 완전히 폐지하고 GOP와 해․강안 경계부대에서도 여군이 근무할 수 있도록 했다. 포병, 기갑, 방공 등 과거 수 십 년간 여군에게 개방하지 않았던 병과도 2014년부터 차례로 여군을 선발하여 운용하고 있다. 

앞으로 육군은 여군의 비중을 현 6.1%에서 2022년까지 8.8%로 확대하고 정책부서 등 주요직위에도 여군을 적극 보직할 예정이다. 

   

▲ 강원도 인제 KCTC에서 장병들과 함께 훈련 중인 권성이 중령(사진 가운데).(사진제공.육군)

 
   

▲ 부대 독서카페에서 한 장병에게 자격증 취득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한나리 소령(사진 우측).(사진제공.육군)

   

▲ 부대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이고은 상사(진).(사진제공.육군)

   
▲ 이고은 상사(진)의 2010년 국내 축구경기 모습.(사진제공.육군)
 

 

 

이운안 기자 | 2019-03-07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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