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 ©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의 예상 외 부진한 건설지출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헬스케어주도 부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79% 하락한 2만5819.65를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0.39% 내린 2792.8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23% 밀린7577.57을 기록했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6개 업종이 하락했다. 헬스케어주가 1.34% 하락해 가장 부진했다. 반면에 소재주는 0.44% 상승했다.

장 초반 증시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 해결 낙관에 랠리를 펼쳤다. 하지만 예상과 다른 건설지표 결과가 나온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하락세로 마무리됐다.

케빈 하셋 백악관 경제자문위원장이 '폭스 비즈니스 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미국과 중국 사이의 무역분쟁이 종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지난해 12월 건설지출은 전월대비 0.6% 줄어든 1조2927억달러로 집계됐다. 예상치는 0.1% 증가였다. 

달러인덱스는 0.08% 상승한 96.6050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bp(1bp=0.01%p) 하락한 2.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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