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11월 9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합동기자회견 이후 악수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로이터/국제뉴스)

(미국=국제뉴스) 이기철 기자 = 미국과 중국이 서로의 제품에 부과한 추가 관세에 대해 일부 철회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미국의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밝혔다.

양국 대표단의 협상은 크게 진전됐으며 최종 합의에 근접했다고 WSJ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또한 WSJ는 지난달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급 무역협상을 통해 양국이 이견을 좁혀 이달 중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공식적인 합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신문은 합의 전까지 여전히 이뤄져야 할 것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지적하며 합의 후에는 양국으로부터 양보를 너무 많이 했다고 하는 불만의 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견해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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