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태엽 기자 = 코스닥 상장사 ㈜이디가 전 세계에서 3번째로 독자적 산업용 3D프린터 기술 개발에 성공한 센트롤과 자본 출자 등 전략적 제휴를 맺고 3D프린터 업계 진출을 선언했다.

센트롤은 독일과 미국에 이어 산업용 3D프린터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내 3D프린터 업계 1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센트롤은 33년에 걸친 CNC컨트롤러 분야 노하우를 3D프린터에 접목하는데 성공해 세계 유일의 산업용 금속과 주물사 접착제 분사방식(Binder Jet) 3D프린터 제조기술을 모두 보유한 기업으로 일찌감치 국내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한 후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 기술평가 최우수 등급인 T-2를 획득, 이를 통하여 기술특례 상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 프린팅과 정밀주조용 혁신 3D프린팅 솔루션을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양사는 사업진행 구체화를 위한 TFT를 구성,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개발을 공동 진행하고 기존 3D프린터•프린팅 서비스는 물론 바이오 프린팅과 정밀주조용 3D프린팅 기술 개발사업을 총망라한 원스톱 서비스를 구축하여 국내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디는 2018년 연결기준 매출액이 89억원으로 전년대비 124.8% 증가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손실은 50억원으로 적자폭이 축소됐다.

이디는 '최근 3사업연도 중 2개년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 50%'를 초과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2018년 말 기준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률'은 12% 수준으로 관리종목 탈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디 관계자는 "관리종목 지정 사유 해소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 효과와 3D프린팅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원년으로 회사의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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