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AFPBBNews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올해 후반 4조달러 규모인 대차대조표의 축소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타통신에 따르면 피월 의장은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문회에서 "대차대조표 정상화 방안의 골격을 조만간 마련할 것이다"고 말했다.

피월 의장은 "우리는 올해 말 대차대조표 축소를 중단하는 위치에 있을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대차대조표가 국재총생산(GDP)의 약 16%~17%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0여년 전 외환위기 전보다 약 6% 증가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피월 의장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의 GDP는 현재 약 20조달러다. 따라서 연준의 대차대조표가 3조2000억~3조4000억달러 사이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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