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에서 주최하고있는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관람

▲ 1일 서울 강남 광림아트센터에서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에 초청된 독립유공자 후손 장병과 가족들이 출연 장병들로부터 공연의 의미를 설명받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이운안 기자 =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는 3월1일, 독립유공자 후손 육군 장병과 가족들이 육군 창작 뮤지컬 '신흥무관학교'를 관람했다. 

오늘 뮤지컬을 관람하는 독립유공자 후손 장병은 미사일사령부 최연주(25, 여) 중위, 9사단 강승윤(19) 일병, 17사단 김기윤(25) 중위· 한송희(37) 상사·이현우(22) 일병, 32사단 이호열(29) 대위다. 이들은 부모님, 자녀 등 가족과 함께 '신흥무관학교'의 역사 속으로 들어가 선조들의 애국정신과 희생정신을 생생하게 되돌아본다.

독립유공자 증손자인 이호열 대위는 “독립운동사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이자,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뿌리와 같다”며 “독립운동가들의 용기와 희생을 올바르게 기억하고 기념하는 일이야말로 아픈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육군은 3.1절을 맞아 다채로운 교육과 현장체험, 국민행사 동참 등을 통해 애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고 조국수호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고 있다.

육군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독립선언서 낭독 대국민 캠페인 ‘낭독하라 1919’에 참여한다. 

지창욱 병장 등 '신흥무관학교' 출연 장병들이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등 육군 공식 SNS에 28일에 공개했다. 

육군 장병을 대표해 ‘낭독하라 1919’ 캠페인 영상에 참여한 '신흥무관학교' 출연 장병들은 이번 뮤지컬을 연기하며 느낀 조국수호의 의지를 영상에서도 호소력 있게 담아내고 있어 마치 또 한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해 제2의 '신흥무관학교'를 떠올리게 한다.

제2작전사령부는 오는 19일, 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前) 독립기념관장을 초빙해 조부께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셨던 고귀한 정신을 장병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또 20일에는 ‘3.1운동 정신 계승을 위해 우리는?’이라는 주제로 군악 연주회를 접목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17사단 장병들은 2일,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독립의 횃불, 전국릴레이’ 행사에서 독립군가를 제창한다. 

31사단은 오늘, 이등병부터 사단장까지 장병 633명이 ‘3.1운동 100주년 기념 마라톤’에 참가한다. 

50사단도 오늘 영주시에서 열리는 ’3.1운동 재현 거리행진‘에 영주대대 장병들이 참여한다.

▲ 1일 서울 강남 광림아트센터에서 육군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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