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추진위원회 구성 등, 문화원 이관은 언제?

(충남=국제뉴스) 박창규 기자 = 2018년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선정된 2019 홍성역사인물축제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개최일정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축제준비에 돌입했다.

홍성군은 축제 전문가, 문화예술 관계자, 축제 및 관광관련 교수,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홍성역사인물축제 추진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고 지난 위촉장 수여 및 축제일정 선정 등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존 역사인물축제의 경우 매년 추석 2주전에 개최하였지만, 올해는 추석연휴가 앞당겨져 명절연휴 이후에 개최하기로 했으며, 학사일정, 3년간 평균 강수량, 충남지역 축제일정 등을 고려해 9월 27일 축제의 막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

이번 추진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영동축제관광재단 백성우 팀장은 "축제일정의 경우 다음해 일정까지 정해 미리 홍보하는 방안이 필요하며, 문화관광 평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자문했으며, 이기진 동아일보 대전·충남 본부장은 "최근 축제는 음식이 중요시 되는 만큼 인물과 부합되는 특화된 음식을 개발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측면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 축제 일정이 확정된 만큼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나온 의견과 각 분야 전문가 자문을 수렴해 완성도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역사인물축제는 군에서 주관하다 홍성문화원으로 이관한 후 전문위원까지 선임해 주관하고 있었는데, 몇년 전 특별한 설명도 없이 군 주관 축제로 발표하면서 문화원 전문위원을 특채해 축제 이관에 대한 잡음이 대두되기도 했었다.

특히 문화원 주관 시 문제가 있었다고 말했지만 뚜렷한 근거도 제시하지 못한 채 지금까지 주관해 오고 있지만 장소 선정, 운영 등 타 자치단체 운영 등과 비교되면서 문화행사 및 축제는 문화원에서 주관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에 유환동 문화원장은 문화원에서 주관시 무엇이 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당시 지역 축제인 만큼 지역업체 이용 등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 주관했으며, 군에서 예산을 편성하고 있기때문에 군에서 가져가겠다면 특별히 막을 방법은 없다고 말했다.

또 수년 간 지역축제를 활성화 시켜 많은 홍보와 홍성군에 대한 역사성 등 인지도 향상에 문화원 관계자 및 군민들의 역할이 매우 컸으며, 하루아침에 대한민국 축제로 이뤄진것은 아니라며, 모든 공을 군민과 관계자들에게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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