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이해찬 " 역사적 대전환 시기 국회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할 때"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7일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야 한다고 국회 차원의 국회 차원의 공동성명 채택을 야당의 초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이해찬 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제71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미정상의 만남은 260일만"이라며 "이번 하노이 회담은 평화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약속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해찬 대표는 이어 "북미정상이 평화란 공동의 목표 아래 여러 난관을 뚫고 오늘에 온 만큼, 이번 회담에서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열어갈 담대하고 통 큰 결단이 이뤄지길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찬 대표는 "이런 역사적 대전환 시기에 국회도 초당적 협력에 나서야 한다"며 "여야는 조건 없이 국회를 열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한반도 평화의 기회를 어렵게 만들어냈고 그 기회를 만든 것은 전쟁이 아닌 평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의 뜩이었다"며 "2차 북미정상회담은 '전쟁의 공포 속에서 계속 살 것이냐', 아니면 '한반도에 항구적 평화를 가져올 것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 소중한 기회를 반드시 살리는 것이야말로 대한민국 정치가 할 일"이라며 "평화를 위한 길에 진보와 보수, 여당과 야당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여야 5당의 평화를 위한 공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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