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군 5비 병사 자율위원회, 헌혈증 1,400장 기부.(사진제공.공군)

(공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병사 자율위원회’(이하 병사 자율위원회)는 지난 21일 비행단 대회의실에서, 병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 1,400장을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비행단 대표병사인 ‘으뜸병사’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병사 자율위원회는 작년 11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헌혈증 기부를 결정하고, 올해 1월까지 헌혈증을 모집했다. 

모집활동에 참가한 병사들은 평소 ‘사랑의 헌혈’로 모은 헌혈증을 자발적으로 기부했다. 그 결과 병사 자율위원회는 당초 모집 목표였던 1,000장이 넘는 총 1,400장의 헌혈증을 모았다.

5비 으뜸병사 윤지호 병장(병 776기, 만 21세)은 “난치병 어린이를 돕기 위해 병사들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기부했다.”며, “우리들의 작은 정성이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격려와 위로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이예진 간사(만 29세)는 “병사들의 자발적인 헌혈증 기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준 헌혈증은 백혈병과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은 자율적이고 책임감 있는 병영문화 조성을 위해 반기마다 부대별로 자질과 인성이 뛰어난 병사를 ‘으뜸병사’로 선발해  ‘병사 자율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으뜸병사는 매달 병사 자율위원회를 개최하여 병영문화 개선을 위한 건의사안을 제시하고 병영 사고예방을 위한 다양한 계몽활동을 실시한다.

▲ 공군 5비 병사 자율위원회, 헌혈증 1,400장 기부.(사진제공.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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