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6기 입학식에서 입학생도들이 분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육군3사관생도 56기 529명(여생도 53명 포함)이 입학식을 갖고 정예장교가 되기 위한 힘찬 첫 걸음을 22일 내딛었다.

▲ 입학신고 후 선서.

경북 영천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6기 입학식에서 입학생도들이 입학신고 후 선서를 시작으로 진행 되었다.

이날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학부모, 가족, 친지 등 4,000여 명이 참석해 입학생도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행사는 국민의례, 입학신고, 선서, 학년장 수여, 학교장 축사, 입교생도 및 부모님 소감 낭독, 분열 순으로 진행되었다. 

혹한의 날씨가 계속되던 지난 1월에 입교한 56기 사관생도들은 5주간의 충성기초훈련을 통해 육체적․정신적 한계를 극복하고 정식 사관생도로서 부모님과 친지들 앞에 당당히 서며, 군인정신과 전투기술을 숙달하는 충성기초훈련은 민간인에서 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으로 그 어떤 훈련보다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분열에서는 입교 전의 모습과 달리 늠름하고 씩씩한 모습으로 행진하는 생도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육군3사관학교 황대일(소장) 학교장은 축사를 통해 "혹한의 추위 속에서 힘든 훈련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오늘 이 자리에 사관생도로 당당히 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국가와 군이 요구하는 올바르고 유능하며, 헌신하는 정예장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관생도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전공과목과 군사학을 이수하고 졸업시 군사학과 일반학위를 동시에 취득하게 된다. 

사관생도로서 패기, 엄격한 자기관리를 통해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을 확립해 ‘무적의 전사공동체’를 이끌 정예장교로 성장하게 된다. 

▲ 22일 경북 영천에서 열린 육군3사관학교 56기 입학식에서 한 생도가 어머니와 포응하고 있다.(사진제공.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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