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안종원 기자 = 강동구는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위한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대사증후군이란 복부 비만, 고혈압, 공복혈당장애, 고중성지방, 낮은 HDL콜레스테롤 등 5가지 중 3가지를 동시에 지닌 상태를 의미하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외부 신체활동 감소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을 경우 심뇌혈관의 질환 발생이 높아지고, 다른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하다.

이에 구는 보건소, 보건지소 및 동주민센터 내 건강100세 상담센터에서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맞춤형 건강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사증후군 검진은 20세 이상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기초설문, 5가지 건강체크(허리둘레, 혈압,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공복혈당), 체성분측정, 개인별 건강상담(의학, 영양, 운동, 금연, 스트레스, 구강)으로 진행된다.

또한, 주민 스스로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주민참여형 건강관리에 집중해 동별 운동·영양교실 및 건강동아리를 비롯해 마을공동체 모임, 고혈압·당뇨병 자조모임, 봉사활동 등 건강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대사증후군은 신체에서 보내는 일종의 경고"라며 "평소 규칙적인 식사, 적절한 운동과 더불어 대사증후군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건강한 100세 삶을 실천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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