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유동준)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달성을 위하여 충북지역 유망한 내수기업들의 수출기업화를 위하여 12개 유관기관이 본격적으로 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정과제는 2022년까지 중소기업의 수출기업 수를 22만개 달성이다.

충북지역의 2018년말 기준 수출중소기업 수는 1,828개사로 당초 목표였던 1,854개사의 98.6%수준이였으며, 2019년도 목표는 '18년보다 3.1% 증가된 1,884개사로 정했지만 중국 성장세 위축 및 반도체 단가 하락 등 대․내외적 수출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기에 수출지원 유관기관간 협업을 통하여 이러한 어려움에 적극 대처하고자 하는 방안의 일환이다

충북중기청은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수출중단기업 및 유망 내수기업들을 DB화하기로 하였다.

수출중단기업은 직수출기준으로 2017년도에 수출이 있었으나 2018년도에는 수출이 없었던 기업이며 유망 내수기업은 수출이 없으나 제품 및 서비스의 수출가능성이 높고, 지원사업 신청 등 수출의지가 있는 기업이다.

구축된 DB를 활용하여 해당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설문조사)하고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하여 관련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해당기업을 방문하여 지원사업 안내 및 각 기관의 사업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으로 '수출중단기업 및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고 밝혔다.

아울러, 추진계획에 대한 보완사항 등을 협의하기 위하여 각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충북수출지원협의회' 실무협의회를 21일 개최했다.

충북중기청 수출지원센터 곽명신 팀장은 "보호무역 확산, 중국의 성장세 위축으로 작년 12월 수출액이 감소세를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므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대해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수출성장세가 유지·강화될 수 있도록 모든 정책지원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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