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인천유나이티드

인천유나이티드 U-18 대건고, U-15 광성중이 나란히 춘계 전국대회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맛봤다.

인천 구단은 "인천 대건고와 인천 광성중이 나란히 춘계 전국대회에서 4강 준결승에 진출했다"면서 "시즌 첫 대회부터 성과를 거두며 산뜻한 발걸음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최재영 감독 대행이 이끌고 있는 인천 대건고는 경남 고성군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제41회 전국고교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인천 대건고는 조별예선서 광운전자공고, 서울 경희고를 나란히 2-0으로 누르는 등 2승 1무의 성적을 거두며 E조 1위 자격으로 본선16강에 진출했다.

이어 16강전서 용인태성FC를 2-0으로 누른 인천 대건고는 8강전서 서울 동북고에 1-0 신승을 거두며 대회 4강에 진출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김병현이 3경기 연속골을 넣으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주장 정성원을 비롯한 선수들은 물론 최재영 감독 대행을 비롯한 스태프까지 준우승 징크스 탈피를 노리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7번의 준우승 징크스(2013 전국체전, 2015 금석배, 2015 후반기 왕중왕전, 2016 K리그 U17·18 챔피언십, 2018 대한축구협회장배, 2018 전반기 왕중왕전)탈피를 노리고 있다.

인천 대건고는 2월 23일 토요일 오후 12시 40분 고성스포츠파크 2구장에서 대구 대륜고를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대구 대륜고는 8강전에서 경남FC U-18 진주고를 2-0으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재영 감독 대행은 "선수들과 스태프가 하나로 뭉쳤기에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준결승, 결승까지 남은 2경기에서도 하나로 뭉쳐 좋은 결과물을 쥘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규 감독이 이끌고 있는 인천 광성중은 전북 군산시 일대에서 열리고 있는 '2019 금석배 중학생 축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인천 광성중은 조별예선에서 안산그리너스 U-15(6-0 승), 전북 이리동중(4-0 승)을 나란히 누르는 등 2승 1패를 기록했고, 5조 2위 자격으로 본선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토너먼트에서는 승부차기로 웃었다. 16강전서 수원FC U-15와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스코어 6-5로 승리를 거둔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성남FC U-15를 상대로 0-0 무승부 뒤 승부차기 스코어 5-3 승리를 거뒀다. 최후방 골문을 지키는 수문장 김민준의 연이은 승부차기 선방쇼가 빛나는 순간이었다.

지난해까지 인천 U-12를 이끌었던 이성규 감독이 올 시즌부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가운데 첫 대회부터 선전을 이어가면서 2016년 소년체전, 예산사과배 이후 3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인천 광성중은 2월 23일 토요일 오전 11시 30분 월명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 U-15 금산중을 상대로 4강전을 치른다. 전북 금산중은 8강전서 상주상무 U-15 함창중을 3-0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성규 감독은 "인천 광성중에서 감독을 맡고 나서 치른 첫 대회에서 선전을 이어나가게 되어 기쁘다"면서 "선수들 스스로가 축구를 즐기며 결과도 손에 쥘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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