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동안 총동창회 이끌며 모교 발전에 큰 공헌”

▲ 대구가톨릭대는 21일 2018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갖고 석사 431명, 박사 3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베트남 출신 레득닷 씨(오른쪽)가 약학박사 학위기를 받고 있다.(사진제공=대구가톨릭대학교)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가톨릭대는 21일 2018학년도 전기 대학원 학위수여식을 갖고 석사 431명, 박사 34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대학원 학위수여식에서 김계남 전 총동창회장이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보욱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장은 "김계남 전 총동창회장은 왕성한 총동창회 활동으로 모교 발전에 공헌했고, 약사로서 다양한 사회봉사를 하며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분이다. 많은 공적을 고려하여 대구가톨릭대 대학원위원회에서 명예 약학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전 총동창회장은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18년 동안 대구가톨릭대 총동창회장을 맡아 장학기금 모금, 차이나포럼 영입, 재미동문회 결성, 개교 100주년 발전기금 모금 등 왕성한 활동을 하며 모교 발전에 헌신했다.

지난 1967년 (당시 효성여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의과대학 임상병리학교실 연구원을 지냈으며, 1986년부터 대구에서 두산약국을 운영하며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또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부이사장과 (재)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장을 역임하는 등 보건의료인으로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이러한 공로로 지난 1998년과 2009년 국무총리 표창을, 2009년 약사금탑상을, 2012년 대통령 국민포장을 각각 받았다.

한편, 대구가톨릭대는 22일 학사 2천357명에게 학위를 수여한다. 학위수여식은 글로벌비즈니스대학 등 10개 단과대학별로 각각 다른 장소에서 단과대학 의 특성에 맞춰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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