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울원자력본부장 일행 면담

▲ 이선호 군수가 한상길 새울원자력본부장(왼쪽에서 2번째) 일행과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울주군청 제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 울주군은 이선호 군수가 21일 군수실에서 한국수력원자력(주) 이용희 전무와 새울원자력본부 한상길 본부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원전에 대한 안전대책을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최근 탈핵시민단체에서도 주장한바 있는 원전의 중대사고를 반영한 방사선 환경영향평가 여부에 대한 설명 함께 원전 안전성 조사를 위한 민관합동 조사를 수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군수의 이날 발언은 최근 신고리 3~6호기와 동일 모델(APR-1400)인 UAE(아랍에미리트)의 바라카 원전과 한빛 3호기에서 격납건물 공극이 발생해 원전안전에 대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는 지역 민심을 대변한 것이다.

지난 1일 신고리 4호기 운영허가와 14일 신고리 5, 6호기 건설허가 처분 취소소송 기각 이후 원전안전에 대한 지역 시민단체 등 반발 또한 커지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이와 관련, "투명한 원전 건설․운영은 군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지역의 수장으로서 바라는 최소한의 요구사항"이라며 "원전 안전에 있어서만큼은 원자력 사업자와 지역이 상생 협력을 통해 한 치의 의혹이 없어야 하고 같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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