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제주미래교육연구원 정보교육실 1~4실에서 도내 초중고 기초학력 업무담당자 188명을 대상으로 '2019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 사용자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온라인 시스템을 지원하고 충남대 응용측정평가연구소에서 컨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시스템이다.

학습부진학생의 기초학력 보장을 지원하는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의 특징은 학생별 학습부진 수준을 진단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형 보정 자료를 제공하며, 이후 3회 향상도 검사를 통해 학습능력의 변화 추이를 제공한다.

도교육청에서는 오는 3월 5일부터 학교별로 일정과 과목을 자율적으로 정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3월 초 초등학교 3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진단-보정시스템을 통해 5개 과목(국, 영, 수, 사, 과)을 자율적으로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학생 맞춤형 보정학습 자료를 제공받게 된다. 이후 5월~12월까지 3차례에 걸쳐 향상도 평가를 실시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습부진은 인지적, 심리·정서적, 돌봄의 부재, 학습결손 누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임을 전제할 때, 교사가 학생 맞춤형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학생 한명 한명의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든든한 토대가 되며, 앞으로도 제주 교사들이 기초학력 전문가로 거듭나도록 내실 있는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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