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엘리작가 일러스트작품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이엘리(28)가 '너와 함께 내 눈을 공유하자'(Share my Eyes with You)라는 주제로 첫 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오는 27일부터 3월5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동 갤러리 도스(DOS) 본관에서 열리는 개인전에서 과거와 현재의 기억을 공유하는 작품을 선보이며 이 작가는 '내 눈을 통해 느끼고 본 삶을 관객들과 함께 공감하고 싶다'고 전하며'현재를 사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는 사유의 시간을 함께하길 바란다'고 설명한다. 

그는 기억을 되새기는 행위를 '재경험'으로 표현한다. 기억을 통해 어떤 특정 순간에 느꼈던 분위기와 색감, 향기, 소리, 감정 등을 다시 한번 경험한다는 것이다. 

▲ 일러스트레이터 작가 이엘리

또한, 그는 작품을 통해 과거와 현재 흐릿한 경계선상에서 새로운 기억을 만들어 미처 놓치고 살았던 가치를 환기하고자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래 기억'이란 주제의 신작 '웨딩 세레모니'(Wedding Ceremony)도 선보이며 이 작품은 미혼인 작가가 인생의 중요한 이벤트 '혼례 의식'을 몽환적 분홍색으로 표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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