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뉴스) 고병수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제주도 도시재생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제주시 신산머루지구와 서귀포시 월평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지역에 대한 활성화계획(안)을 심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2017년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선정돼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있는 신산머루지구와 월평지구의 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조건부 가결된 사항에 대한 보완결과를 심의했다.

심의에서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경관과 마을 특성을 반영한 계획 수립 검토,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화, 실행계획 수준의 세부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시간의 흐름에 대한 기억이 남아있는 골목과 시설정비 내용 등을 보완해 세부 실행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道는 심의를 마친 신산머루지구와 월평지구에 대해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활성화계획을 고시하고,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사업 실행단계에서도 도시재생위원회의 지속적인 자문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도시재생위원회는 제2기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을 위촉했으며, 위촉위원 23명과 당연직 6명 등 총 29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민간위원은 건축, 도시, 문화, 관광, 교육, 지역주민, 청년계층 등 각 분야의 추천을 통해 구성됐고 위원들의 호선을 통해 위원장에는 초대 위원장을 지낸 김건축 김석윤 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제주대학교 김태일 교수가 선출됐다. 임기는 2020년 8월까지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남성마을과 대정읍 등 타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해서도 도시재생위원회를 참여시켜 도시재생위원회 운영에 실효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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