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캡처

노선영 선수에게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한 김보름 선수의 발언에 여론이 주목하고 있다.

김보름 선수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을 통해 미처 전하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김보름 선수는 1년 전 논란의 불씨가 된 2019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하면서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이어 “정신적 고통은 갈수록 깊어져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했고 몸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운동을 다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였다”며 “더는 운동선수로서의 가치도 희망도 모두 잃었다고 생각했다. 하루도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후 그의 주변의 격려 속에 다시 운동을 시작하게 됐지만 여전히 고통은 없어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김보름 선수는 1년 동안 받은 고통과 인내를 고백하며 “이제는 진실을 밝히고 싶다. 진실을 밝히고, 고통 받지 않고 살아가고 싶다. 평창올림픽 당시 수많은 거짓말들과 괴롭힘 부분에 대해서 이제 노선영 선수의 대답을 듣고 싶다”고 직접 저격에 나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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