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17일 경마공원이 위치한 부산 강서구 범방동 주민들과 함께 당산제(堂山祭)를 지냈다"고 20일 밝혔다.

 

▲ 한국마사회 부경본부 정형석 본부장이 당산나무앞에서 절을 올리고 있다/제공=렛츠런파크 부산경남

1200여마리의 경주마들이 생활하는 렛츠런파크에는 지난 1982년 강서구청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약 200년의 당산나무(팽나무)가 수호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나무둘레는 1.9m이고 나무 높이는 13m, 남북으로 뻗은 길이만 20m인 거목이다. 당산나무는 수호신으로 잡귀를 없애 주고, 사람들을 보호해 줄 뿐만 아니라,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고 전해진다.

한편,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인근 주민들을 초청해 지역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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