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게 선물

▲ 청도소방서는 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겨울철 폐지를 줍는 어르신들에게 안전조끼, 안전장갑과 방한모자를 선물했다(사진=청도소방서)

(청도=국제뉴스) 권상훈 기자 = 경북 청도소방서(서장 전우현)는 19일 소방서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안전조끼, 안전장갑과 방한모자를 준비해 지역 내 폐지를 줍는 취약계층 어르신 12명에게 전달했다.

청도소방서 구조구급과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폐지를 주워 차도로 이동할 때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적은 금액으로도 교통안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안전조끼를 나눠드리는 것을 겨울철 특수시책으로 정하고 "100원의 기적"이라는 이름으로 소방서 전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어르신들의 안전조끼 선물을 마련했다.

전우현 서장은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통해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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