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국제뉴스) 장운합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은 20일, 여성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5.18망언에 대해 규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여성위원회는 이날 전주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 송성환 전북도의장,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위원회의 정책사업 발표와 고문과 여성부위원장단을 임명했다.

앞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상직 이사장은 ‘전북의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사장은 특강을 통해 전북 경제의 고용율의 저하, 한국 GM 등 산업의 붕괴, 청년 일자리 감소는 전북의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공동화 현상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새만금 국제공항 유치와 금융 중심도시로의 발돋움, 문화컨텐츠 개발, 바이오 농생명 산업의 육성 등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며 "전북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이재 여성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혁신적 포용국가로 대 전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여성당원들의 역량을 보여주자"며 "이를 위해 2020년 총선은 민주당의 여성당원의 결집을 통해 반드시 압승을 거두자"고 말했다.

전북도당 안호영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발대식을 통해 전북도당의 여성 당원들의 능동적인 정치참여 확대와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대안을 마련해 ‘여성이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 당원들의 역량이 한껏 발휘될 수 있도록 도당 차원의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발대식 직후 ‘5.18 광주모독 망언 규탄 및 망언 의원 제명 촉구’하는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전북도당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주주의 발전에 결정적 계기가 됐으며, 광주 민주화운동은 민중의 항쟁 의지를 대내외에 보여주었고,  군사독재의 야만성을 세계에 폭로함으로써 군사독재체제의 입지를 크게 약화시켜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기폭제가 됐다고 주장했다.

특히, 5.18 광주 민주화운동은 다른 국가의 민주화 운동에도 크게 영향을 끼쳤으며 유네스코는 5·18 민주화 운동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전환점이었고, 동아시아 국가들의 냉전 체제 해소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 했다고 밝혔다.

1990년 보상법, 1995년 특별법, 2002년 유공자법 등으로 법적 역사적 평가가 완료된 명백한  사실을 두고, 망언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극우인사의 거듭된 거짓 주장을 옹호하며, 망언을 쏟아낸 3명의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이러한 망언을 묵인하고 오직 정치적 이해관계를 앞세워 역사적 진실을 폄훼한 자유한국당을 규탄하고 김진태, 김순례, 이종명 등의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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