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대구 엑스코…경유지자체 등 참여 협조사항 공유

▲ 광주광역시청 전경.

광주∼대구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 추진경과 보고 및 협의

(광주=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광주광역시와 대구굉역시가 광주~대구간 달빛내륙철도 건설 연구용역 추진경과 보고 및 협의를 갖는다. 

20일 광주광역시(시장 이용섭)에 따르면 오는 21일 대구광역시와 대구 엑스코에서 ‘2019년 달빛 내륙철도 건설 경유지자체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달빛내륙철도 건설 예비타당성 조사를 대비한 경제성 분석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한 논리개발 근거자료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 착수한 자체 연구용역 경과 보고와 향후 추진사항을 협의하고자 마련됐다.

회의에는 광주시와 대구시 등(고령·합천·거창·함양·장수·남원·순창·담양) 경유지 10개 지자체 실무자가 참석해 달빛내륙철도 조기건설 해법을 모색하기 위한 의견을 나눈다.

또 한국교통연구원 이호 박사가 연구용역 중간보고와 경유지자체 협조사항을 공유한다.

앞서 광주시, 대구시 등 경유지자체는 해당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5억원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달빛내륙철도 건설사업은 광주~대구 간 191.6㎞를 최고 시속 250㎞/h로 달릴 수 있는 고속화철도 사업으로, 광주와 대구를 1시간 이내 생활권으로 형성해 동·서간 인적·물적 교류촉진과 국민대통합 및 상생 도모를 위한 대통령 공약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철도 교통인프라가 열악한 영호남 내륙도시 간 연결로 산업구조 연계 등 일자리 창출과 관광특화사업추진 등 지역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최근 남북정상회담 이후 화해 분위기에 맞춰 남북철도와 달빛내륙철도 연계를 통한 향후 남북 경제협력사업 전체효과를 제고해 영·호남까지 수혜지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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