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암.

(서울=국제뉴스) 조진성 기자 = 오는 20일 서울 인사동에서 뜻깊은 미술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93세를 맞이한 이종암 선생의 생애 첫 번째 개인전 '93송이 코스모스'다.

6·25 전쟁 복무 후 석공 조수, 이발소 조수, 두부 장수 등 밑천 없이 몸으로 때우며 모두가 가난하던 그 시절을 겪던 그는 우리 나라 최초로 '금속제 피난사다리', '공기안전매트' 등을 개발하는 등 12개의 실용신안과 1개의 디자인 특허를 획득해 건실한 중견업체를 이룬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배움에 늘 목마르던 그는 2014년 중학교 입학자격시험 전국 수석을 시작으로 2015년 수능시험 합격하고 2016년 남서울 실용전문학교 장학생으로 입학해 서양화 공부를 시작, 제31회 대한민국회화대전 특선 등 남다른 열정과 재능으로 쉼 없이 정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방송매체로도 이어져 KBS 아침마당, MBC 기분 좋은 날, KBS 강연 100℃ 등에 출연, 주위에 많은 귀감과 존경을 받고 있다.

전시기간은 20일~25일이며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2관, 오프닝 행사는 20일 오후 5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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