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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오는 4월 19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 2만2000여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공연장, 숙박업소 등 다수 시민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해빙기 취약시설 등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지난 해엔 시설물에 따라 관리주체가 자체적으로 점검하기도 했으나, 올해는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 전문가, 유관기관 등 합동점검으로 이루어지며 점검자, 점검분야, 점검결과를 공개하는 ‘안전점검 실명제’를 도입한다.

위험시설로 지정된 시설물 점검시 담당공무원, 외부전문가 등 점검자 이름을 명시하고 당시 점검내용도 기재하며 해당 시설 소유자(사용자)에게 지적사항을 조속히 조치 완료하도록 점검 지적사항을 시·자치구 홈페이지에 게재한다.

아울러, 다중이용시설 등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점검분야별 안전 관련 정보를 표기해 별도 공개한다.한편, 올해 안전대진단은 지역사정에 밝은 시민이 스스로 안전 위해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시민안전 거버넌스 참여를 확대한다.

각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안전보안관(약 1100명), 자율방재단(약 6700명), 더 안전시민모임(약 2300명) 등 안전에 관심이 있는 민간단체 회원 1만 여 명이 참여한다.

김학진 시 안전총괄실장은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점검대상 전 시설물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시민참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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