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현지시간) 카슈미르 주 푸르와마의 인도군과 반군 세력과의 총격 현장 인근에서 인도군이 로켓탄 발사기를 들고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인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인도와 파키스탄의 영유권 분쟁지역인 인도령 카슈미르에서 18일 (현지시간) 인도군과 무장 세력 간 격렬한 총격전으로 적어도 병사 4명이 사망하고 병사 1명과 민간인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경찰 간부가 익명으로 AFP에 말했다. 

이날 총격전은 나흘 전 자살폭탄 공격과 마찬가지로 카슈미르의 주도(州都) 스리나가르 외곽에서 남쪽 40km에 있는 푸르와마에서 벌어졌다.

자폭공격을 받고 수색작업을 벌이던 인도군의 위협 발포에 무장 세력이 반격을 가하며 총격전에 돌입했다고 한다.

앞서 지난 14일 폭발물을 실은 승합차가 인도 경찰 2500명을 이송 중이던 78대의 버스를 향해 돌진해 41명의 사망자를 냈다.

테러는 카슈미르 지역의 독립을 주장하는 파키스탄 반군 소행으로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인도 당국은 파키스탄을 비난함과 동시에 카슈미르 각지에서는 무장 세력의 수색 작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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