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적 영양교육, 가정방문을 통한 개별상담 실시

(서울=국제뉴스) 김원국 기자 = 서울 노원구는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 (사진제공=노원구)영양상담

영양플러스 사업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대상자의 영양 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보충식품패키지를 제공해 영양위험요인 개선 및 스스로의 식생활관리 능력을 키우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노원구 거주자로 가구 규모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 및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한 임산부 및 66개월 미만 영유아다.

구는 접수자를 대상으로, 키, 체중, 빈혈검사 등의 간단한 영양평가 실시 후, 저신장·저체중·빈혈이 있는 대상자를 판정해 신규대상자로 등록하고,정기적 영양교육,가정방문 등을 통한 개별 상담,영양가 높은 보충식품 공급 등 대상자별 영양 상태를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패키지별 '보충식품' 가정배달식도 공급한다. 대상은 영유아, 임신·수유부, 출산부, 완전모유수유부 등으로 쌀, 야채, 달걀, 우유, 검정콩 및 김·미역 등의 식품을 1개월 단위로 월 2회 배송(우유는 주3회 배송)한다.

이외에도 구는 의료 지원 사업과 연계한다. 임산부, 영·유아의 구강관리와 예방접종,아토피 교실운영이다. 이밖에 출산 후 체중관리 및 건강증진을 위한 평생건강관리센터와 연계한 출산교실, 모유수유 클리닉, 산후도우미 지원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을 돌볼 계획이다. 

한편 구는 19일 오후 1시 30분, 20일 오전 10시 30분 노원평생교육원에서 영양위험 요인이 있는 임산부 및 영·유아 50여 명을 대상으로 '현명한 엄마, 건강한 아기를 위한 영양플러스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사업개요, 사업 목적과 방향, 대상자별 서비스 내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대상자로 선정되면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월 2회 보충식품과 우유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한 달에 한 번 영양교육과 정기적인 영양평가까지 받을 수 있어 영양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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