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뮤지컬의 정수를 느끼게 해줄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음악 기대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오는 3월 14일 개막하는 뮤지컬 <킹아더>는 지난달 한국 초연 무대를 장식할 최강의 캐스트와 한국어 버전 넘버를 선공개하며 관객들의 주목을 받았다.

개막을 한 달 여 앞두고 이번에는 16명의 배우들이 직접 소개하는 뮤지컬 <킹아더> 관전 포인트로 또 한 번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 [사진=뮤지컬 '킹아더' 포스터]

#1.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를 느껴라
최근 tvN 드라마 <남자친구> 종영 후 무대 복귀로 화제를 모은 장승조(아더役)는 “프랑스 뮤지컬만의 특징인 ‘화려한 퍼포먼스’, ‘웅장한 음악’, ‘유니크한 스토리’ 세 박자가 잘 어우러진 <킹아더>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홍석(멜레아강役)과 지혜근(멀린役)은 예술의 경지에 이른 앙상블의 움직임(퍼포먼스)을 강조하며 “기존 뮤지컬과 달리 현대적인 느낌의 <킹아더>가 한국 관객들에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임병근(랜슬롯役) 역시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프랑스 뮤지컬이 특유의 세련미를 강조하며 “<킹아더> 역시 관객들에 큰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 임정희(귀네비어役)는 “익히 잘 알려진 스토리에 판타지적 요소가 추가되어 느껴지는 <킹아더>만의 웅장함에 매료됐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뮤지컬 <킹아더>는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퍼포먼스와 음악, 음악을 통해 선보이는 이야기 등 프랑스 뮤지컬의 정수가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줄 예정이다.

#2. 전세계 가장 유명한 기사의 전설, 고전의 현대적 재해석
뮤지컬 <킹아더>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사의 전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우연한 기회로 엑스칼리버를 뽑으며 왕의 자리에 앉은 아더의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롤인 한지상(아더役)은 “아더가 왕으로 즉위한 후 생기는 다양한 갈등과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이야기를 통해 한 사람의 대서사시를 연기한다는 것”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매력의 아더를 선보일 고훈정(아더役)역시 “<킹아더>는 고전과 전통적인 켈틱 음악을 바탕으로 하고 있지만 프렌치 팝을 비롯해 트렌디한 장르의 음악이 덧입혀져 새롭게 해석한 점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혜나(모르간役)는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킹아더>를 두고 “완성도 높은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실 수 있다”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 [사진=뮤지컬 '킹아더' 캐스트 인터뷰 영상 캡쳐]

#3. 독특한 사운드 & 중독성 강한 넘버
한국어 버전 넘버 선공개 이후 ‘진짜 중독성 갑, 머리 속에서 떠나가지를 않아요 -유튜브 이*하’, ‘비트+바이올린+극 고음+앙상블이 합쳐지니 멋지다. 실제로 공연장에서 들으면 소름 돋을 듯 -유튜브 성*’, ‘하루종일 무한 반복중입니다~ -유튜브 Sujeon****’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지수(귀네비어役)와 장지후(랜슬롯役)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음악이 웅장하고 서정적인 선율이 강했다면 <킹아더>는 세련되고 현대적인 스타일의 음악들이 돋보인다.”며 국내 소개된 대표적인 프랑스 뮤지컬과의 비교를 통해 관객들이 보다 쉽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왔다. <킹아더>를 통해 국내 뮤지컬 데뷔 무대를 앞두고 있는 니엘(랜슬롯役)은 “넘버 자체가 팝스러워서 오히려 곡을 소화하는데 어색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리사(모르간役)는 뮤지컬 <킹아더>에 대해 “익숙한 스타일의 음악은 아니지만 공연이 끝나면 관객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간미연(귀네비어役) 역시 <킹아더> 음악에 대해 “굉장히 중독성 강한 음악(넘버)”이라는 말로 일축했다.

#4. 캐릭터 변신의 귀재들
최수진(모르간役)과 김찬호(멜레아강役)는 지금까지 선보여온 모습과는 또 다른 캐릭터에 도전하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최수진은 자신이 맡은 모르간에 대해 “복수만을 꿈꾸는 역할을 맡아 이전보다 더 깊은 캐릭터 분석으로 자신의 강한 면모를 드러내겠다.”고 말했다. 아더와 대립구도에 놓인 멜레아강 역의 김찬호 역시 지금까지 선보인 모습과는 다른 자신의 캐릭터에 새로운 감회를 전했다. 이충주(멜레아강役) 역시 “고음역대의 노래들을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를 맡았다.”며 부담감을 표했지만 그동안 맡아 온 캐릭터들의 장점들만 뽑아 더 없이 완벽한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개막이 다가올수록 기대감을 더하는 뮤지컬 <킹아더>는 3월 14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6월 2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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