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가수 김상희의 근황이 눈길을 끈다.

그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해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팝핀현준&박애리, 몽니, 김연지, 로맨틱 펀치, 마틸다가 경연 가수로 출연해 김상희의 명곡들을 재해석했다.

이와 함께 2018년 3월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공개된 그의 근황도 함께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고려대학교 법학과 출신인 김상희는 '법대 출신의 학사 여가수'라는 타이틀과 관련해 "그것 때문에 가수 생활할 때 기를 못 피고 살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대학 동기 중에서 남자 동기들이 '넌 노래나 하지 뭐 한다고 법대 와서 아까운 애 하나 떨어뜨리고 그러냐'고 했다. 내가 그럴 줄 알았나"라며 "우리 아버님은 내가 가수가 됐다는 것에 대해 돌아가실 때까지도 별 말을 안 하셨다. 날 최순강이라 하셨지 김상희라 안 하셨다"고 고백했다.

그는 또 "어머니는 법관이 되길 원했다. 법 공부하면서 밥 제대로 멋 먹고 그래서 위장병 걸렸지 이러니까 우리 엄마는 내가 너무 아프니까 걱정했는데 노래하러 나가면 안 아팠다. 그래서 내가 노래를 좋아하구나 했다. 그런데 옆에서 박수를 보내주고 히트곡이 나오니까 이쪽으로 마음이 쏠렸다. 그러다가 내가 가수하겠다고 의논했더니 털썩 주저앉으시더라. 내가 절대 집안 망신 안 시키고 열심히 하겠다고 그때 한 약속을 아직도 지키려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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