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도봉구(창3동), 은평구(불광2동), 구로구(구로동) 3개소에 빗물을 다시 쓰는 '친환경 빗물마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 빗물마을'은 빗물이 잘 빠지지 않는 콘크리트 대신 빗물이 잘 스며드는 투수블록, 빗물정원 등을 설치해 모아놓은 빗물을 청소나 조경 용수 등으로 사용하게 된다.

지난 해까지 빗물마을 10개소를 조성 했으며, 올해 3개소 추가선정으로 사업비 22억5000만 원을 투입해 총 13개소의 ‘친환경 빗물마을’을 조성하게 된다.

올해 선정된 빗물마을은 ‘물순환 마을 전문가’를 1인 선정해 워크숍을 개최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과 전문가 식견 공유로 물순환 정책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전문가 설계·시공 전 과정에서 진행 상황을 관리·자문한다.

또한, 사업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 가꿈주택사업 등 도시재생사업, 녹색공간조성 지원 사업, 기타 자치구 정비사업 등과 연계 추진해 다양한 식생형 시설 및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한다.

이정화 시 물순환안전국장은 "빗물을 그냥 흘려보내면 하수가 되지만 빗물을 활용한다면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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