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백지훈 SNS

축구선수 백지훈의 근황이 전해졌다.

백지훈은 지난 3일(현지시각) 홍콩 프리미어리그 대회에서 시즌 3호골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안 소식이 들리지 않았던 그의 행보에 대중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백지훈은 혜성처럼 나타난 축구 천재 박주영과 함께 유망주로 불리며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지난 2003년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06년 독일 월드컵, 2008년 K 리그 우승을 이끌며 남다른 활동을 펼쳤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오랜 시간 슬럼프를 보내야 했다.

백지훈은 이에 대해 스포츠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어린 나이에 정상에 올랐고 거기에서 안주한 게 가장 근본적인 문제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말로만 큰 꿈을 이야기했을 뿐 실제로 몸으로 도전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지훈은 “누구와 맞붙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어려운 시간을 버텼고 지금도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결과적으로 잘 되든, 못 되든 모든 답은 바로 내게 있다는 걸 알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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