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이 화제다.
지난 2005년 개봉한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은 영국 소설가 로알드 달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팀 버튼 감독의 독특한 상상력과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영상미가 인기의 요인으로 자리잡았다.
아울러 ‘찰리와 초콜릿공장’에 등장하는 움파 룸파족도 눈길을 끌었다. 시선을 사로잡는 원색 옷을 입고 흥겹게 춤을 추는 난장이들이다.
영화가 흥행한 후 움파 룸파족을 단 한 명의 배우가 연기한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 척추장애를 앓고 있는 딥 로이는 작은 키와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영화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그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공장’을 위해 필라테스와 댄스 연습을 수개월 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수백명의 움파 룸파족을 혼자서 연기했다.
한꺼번에 나오는 움파 룸파족의 동작과 표정을 다 따로 촬영하고 전체의 이미지를 탄생시켰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딥 로이 배우의 열연으로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명장면이 만들어졌다.
정한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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