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이 가요 손이가~ 무릎 위에 손이가요~자 다음 주인공은 누구인가?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14일 "손이 가요 손이가~ 무릎 위에 손이가요~ 왼손, 오른손 자꾸만 손이가~"라며 노랫말을 부르며 미투와 성추행 '특화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론관에서 "'백장미'를 치켜 올리며 성폭력 없는 세상을 다짐하던 민주당의 약속은 부관참시 된지 오래다"며 "김정우 의원을 시작으로 민주당의 '정례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고 이같이 말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안희정, 박수현, 민병두, 정봉주에 이어 김정우 의원의 성추행 사건이 터졌다"며 "민주당은 벌써 몇 번째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무심결에 손이 닿았다고 했는가? 무슨 헛소리냐"면서 "김정우 의원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밝혀라"고 요구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끝으로 "자 다음 주인공은 누구인가?라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13일 김정우 의원은 성추행 의혹에 대해 "지난 2017년 10월 8일 A씨와 함께 영화관람과 식사를 하게 됐으며 영화상영 도중 무심결에 저의 왼손이 A씨의 오른손에 우연히 닿게 되었고 순간 A씨가 깜짝 놀라 손을 확 움추리는 바람에 저도 당황해 사과했다"고 사건 경위에 대한 입장을 밝힌바 있다.

김정우 의원은 또 A씨를 명예훼손과 협박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하고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사건에 대한 사법당국의 수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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