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 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오는 4월부터 경기지역 택시 기본요금이 서울 택시와 동일하게 800원 인상될 전망이다.

▲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택시요금 의견청취안을 조건부 의결했다.<사진제공=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14일 전체회의를 열어 경기도가 제출한 ‘경기도 택시요금 조정계획 의견 청취안’에 대해 서울과 동일하게 인상하도록 조건부 의결했다.

도의회 건교위 인상 권고한 안은 기본요금은 3천800원으로 800원 인상하고, 추가 요금은 거리 132m, 시간 31초마다 100원씩 올리는 방안이다.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어려운 택시업계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는 차원에서 택시조합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결정을 했다"고 설명했다.

청취안이 오는 19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달 열리는 도 소비자정책심의위에서 최종 인상안이 결정되고, 4월부터 인상된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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