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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노사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하다가 빈손으로 끝나는 것 아닌지 걱정스럽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사회노사정위원회가 오는 18일까지 탄력근로제 문제를 합의 되면 국회 차원에서 바로 입법하겠다"며 모든 경제주체들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제123차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어렵게 사회적 타협의 길이 열렸는데 노사가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하다가 빈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산업현장 고충을 고려할 때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근로시간 단축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보완책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합의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경사노이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그 뜻을 존중해 국회 차원에서 바로 입법할 것이며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 하더라도 경사노위에서 노사간 충분한 입장이 개진됐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해 국회에서 입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근로시간 연장을 휘한 계도기간이 끝난 상황에서 계속 탄력근로확대 논의를 지연시킬 수 없다"며 "2월 국회가 정상화되면 탄력근로 확대 등 노동관련 입법을 야당과 협의해 처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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