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이터/국제뉴스

(남아프리카공화국=국제뉴스) 이연희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동조합연맹(COSATU) 소속 조합원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정부의 전력회사 분할 방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플래카드에는 "우리는 양질의 일자리를 요구한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남아공 정부는 전력회사 에스컴의 310억 달러에 달하는 고질적인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회사를 세개로 분할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한 노동계는 회사 분할이 부채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13일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에스컴은 남아공 전력 수요의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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