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권거래소(NYSE)ⓒAFPBBNews

(미국=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2차 연립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을 피하기 위한 예산안 합의에 안도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협상 전망도 긍정적으로 관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49% 상승한 2만5425.76을 기록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29% 오른 2744.73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46% 상승한 7414.62를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지난해 12월3일 이후 처음으로 200거래일 이동평균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S&P500 11개 업종 중 10개 업종이 상승했다. 소재주가 0.25% 상승해 가장 선전했다. 반면에 부동산주는 0.70% 하락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14~15일 고위급 무역회담에 앞서 전날부터 이날까지 차관급 실무회담을 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에서 우리는 아주 잘 해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어느 시점에서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무역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정 체결시한인 3월1일을 약간 뒤로 미룰 수는 있지만 그렇게 하지는 않았으면 더 좋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차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여야 간 잠정 합의된 멕시코 국경선 장벽 건설 예산안이 흡족하지 않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달러인덱스는 0.35% 하락한 96.7130을 기록했다. 국채수익률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3bp(1bp=0.01%p) 상승한 2.6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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