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이 나라 사랑의 출발점, 합당한 예우와 가족에 대한 지원 강화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는 국가유공자와 유가족들의 복지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해 올해도 다양한 보훈시책을 추진한다.

▲ (사진제공=경주시)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해 12월3일 보훈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

보훈회관의 쾌적한 환경조성 지원으로 보훈가족의 쉼터 제공

보훈단체와 보훈가족의 쉼터이자 시민 안보교육장인 보훈회관 시설관리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 (사진제공=경주시) 보훈회관 전경

현재 보훈회관은 부지 992㎡ 연면적1,182㎡ 지상3층 건물로 1,2층은 사무실 및 휴게실, 3층은 안보교육장, 회의실, 체력단련실, 샤워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6.25참전유공자회 외 9개 보훈단체가 입주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단체 간 활발한 교류와 보훈가족들의 폭넓은 정보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되어 오고 있다.

올해는 한층 더 보훈회관이 보훈단체와 보훈가족들의 소통과 복지증진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2억7200만원 운영비 및 관리비를 지원, 안전, 소방, 위생관리 등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안정된 보훈단체 운영 정착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참전명예수당 조례개정 등으로 보훈가족을 위한 보훈시책 적극 추진

경주시는 참전유공자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참전명예수당을 올해 경북도 지원분이 1만원에서 3만원으로 2만원이 인상됨에 따라 월10만원과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하며. 국가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을 위해 국가보훈대상자에게는 보훈명예수당 월 5만원과 사망위로금 30만원을 지급한다.

▲ (사진제공=경주시) 보훈관련 회의 및 교육

또한,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희생 공헌한 독립유공자 및 유가족에게는 본인부담금 의료비를 가구당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신규 신청대상자는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경북도내 23개 시․군별 차등지급 되어 온 참전명예수당을 예우와 형평성 측면에서 시․군 부담금을 월 10만원으로 동일한 금액을 지급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경주시에서도 ‘참전유공자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추진해 참전명예수당 인상과 지급범위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가안보의식 고취행사, 월남전 참전유공자 친선교류 방문, 6.25 참전국 견학, 고엽제 전우회 친선교류 행사 지원과 독립운동가 공적비 설치, 황성공원 충혼탑 정비, 현충일 추념행사 지원 등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 42억8900만원 예산으로 5만8,155명의 보훈가족에게 예우 강화와 다양한 보훈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찾아가는 보훈행정서비스 추진으로 예우 강화

국가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내실 있는 보훈정책 추진을 위해 보훈회관 등을 정기적으로 방문, 보훈단체와 보훈가족들의 불편․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보훈복지서비스를 찾아 해결해 주는 찾아가는 보훈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과 헌신한 국가유공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보훈이 나라 사랑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으로 보훈대상자의 명예와 자부심을 높여 드리기 위해 합당한 예우와 보훈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내실 있는 따뜻한 보훈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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