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도계읍복지회관에서 열린 제2회 초등 학력인정 성인 문해교육 졸업식. 행사후 기념촬영.(사진제공=삼척시청)

(삼척=국제뉴스) 김현주 기자 = 삼척시 도계읍은 12일 오전 11시 도계읍 복지회관에서 초등 졸업 학력을 인정받은 늦깎이 학생 15명의 감동적인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2회 초등학력인정 성인문해교육 졸업식에서 84세의 최고령 학생 박찬희님을 비롯한 모두 15명이 초등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수여 받았으며, 특히 도계읍 이장단협의회에서 작년(제1회 졸업식)에 이어 올해(제2회 졸업식)도 졸업생 전원에게 꽃다발과 졸업선물을 증정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최고령 졸업생 박찬희(84세)님은 "공부할 때 제일 행복했었는데 이렇게 졸업 하게 되니 지금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김준겸 도계읍장은 "고령의 졸업생들의 배움의 열기를 보며 우리가 보고 배울 점이 많았으며, 앞으로도 늦깎이 학생들의 학습을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 도계읍은 2019년에도 3월부터 12월까지 폐광지역 도계 문해학습자들의 초등학교 졸업장 취득을 위해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초등학력 취득과정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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