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행거리 단축, 친환경 운전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 지급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시(시장 권영진)는 '2019년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400대 모집 한다.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운전자가 주행거리를 줄이거나 급가속·급제동을 하지 않고 친환경 운전을 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경우,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혜택을 주는 제도이다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에서 '17년부터 추진한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시범사업은 올해가 3차이며, 전국 6,500대를 선착순으로 접수받아 추진된다.

시는 전국 6,500대 중 대구 차량이 400대 이상이 참여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가입하고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를 통해 선착순 마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참여자는 사진방식이나 운행기록 자기진단장치(이하 OBD)*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OBD, On-Board Diagnostics) : 자동차의 전기․전자적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하기 위한 진단시스템

사진 방식은 참여시점과 종료 후의 주행거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을 제출해야 하며, OBD방식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제공하는 단말기를 차량에 장착해 주행거리와 친환경운전 실적을 평가하고 운행실적 결과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기존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탄소포인트제는 대구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도이다. 동 제도는 가정·상가를 대상으로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고, 감축률에 따라 연간 최대 3만5천원 정도 인센티브(그린카드 포인트 등)를 제공하고 있다.

이근희 대구시 기후대기과장은 "자동차 탄소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뿐 아니라 시민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미세먼지도 줄일 수 있는 제도이므로 많은 대구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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