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즈조르 주 바구즈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국제뉴스)

(시리아=국제뉴스) 박원준 기자 = 시리아에서 이슬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후 거점 탈환을 위한 작전에 들어간 쿠르드-아랍 민병대인 시리아민주군(SDF)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주도의 연합군의  지원을 받으며 거센 저항을 보이는 IS 측과 교전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IS 기지에서 탈출을 시도하던 민간인이 연합군의 공습에 휩쓸려 어린이 7명을 포함해 16명이 숨졌다. 다만, 연합군 측은 이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지 않다.

IS는 2014년 이라크와 시리아의 많은 영토를 점령하고 '칼리프 왕국(이슬람교 왕국)' 수립을 선언했다.하지만 이후 군사작전에 따라 그 범위가 축소돼 현재는 시리아 동부의 이라크 국경 인근 좁은 지역을 장악할 뿐이다.

미 주도 연합이 IS 최후의 거점에 대해 계속적인 폭격을 실시하는 가운데 11일 전투에서 SDF측 12명, IS측 19명의 전투원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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