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FC가 안산에서 활약하던 이건을 영입하며 팀의 측면 포지션을 강화했다.

청소년대표 시절 촉망받는 스트라이커였던 이건은 서귀포고-중앙대를 거쳐 2017년 안산그리너스의 창단멤버로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안산에서는 측면 자원으로 활약하며 2년 간 K리그2 41경기에 나서 3골 1득점을 기록했다. 2018년 1월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 합류, AFC U-23 챔피언십 경기에 나서며 대한민국의 4강 진출에 기여한 바 있다.

이건은 빠른 스피드를 통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수를 넘나드는 플레이가 강점이다. 특히 윙어와 윙백 포지션 모두 소화 가능하여 팀의 멀티 측면 자원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이건은 지난 해 K리그2 12라운드에서 멀티 골을 넣으며 성남의 개막 이후 11경기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면서 성남 팬들에게 각인되었다. 성남에 입단한 이건은 "K리그1에서 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준 성남FC에 감사드린다. 열심히 노력해 팬들의 기억에 남는 선수가 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이건은 곧바로 일본 전훈지에 합류, 동료들과 발을 맞추며 2019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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