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캡처

원미연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남편과 결혼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90년대 인기가수 원미연은 앞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남편하고 만난 이유를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원미연은 6살 연하 남편에 대해 “내가 일하러 가면 남편이 애를 씻겨주고 이유식도 먹이고 너무 잘했다. 나보다 더 안정적인 자세로 우유를 먹이고. 아빠가 반은 키웠다”고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90년대 후반에 노래가 생각보다 반응이 없고 일이 딱 끊기니까 ‘어떻게 살아야 하지? 큰일 났네’ 했다”며 “생각해 본적이 없는 거다”라며 마침 부산 일자리를 권유받아 내려오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방송국에서 남편을 만나게 된 그는 매니저인척 섭외를 부탁하면서 인연을 쌓았다. 원미연은 “의외로 일을 잘 물어오더라. 가격, 횟수를 잘 조율해야 하는데 성사를 잘 시키더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인테리어 사기를 당하게 됐고 “금액이 컸다. 믿고 했는데. ‘카페 못하겠다, 돈도 없고’ 그만 두려고 하는데 남편이 ‘돈을 빌려주겠다, 공사 마무리하고 돈 벌어서 갚아라’고 하더라”고 결정적인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자연스럽게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하게 된 원미연은 “처음에는 돈을 착하게 갚고 싶었는데”라고 말을 흘렸고, 이에 박성국은 “지금 생각하니까 한 번도 못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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