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원장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국제뉴스) 박보검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5·18 민주화운동 모독 발언에 대해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다른 당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며 국회 안팎의 징계 요구를 일축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우리 당내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 당내에서 고민하고 처리하도록 그냥 놔두라고 얘기하고 싶다"면서 '다른 당은 우리 당의 당내 문제에 너무 신경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사견을 전제로 "보수정당 안에 여러 가지 스펙트럼, 즉 견해 차가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의견이 존재할 수 있는데 그것이 보수정당의 생명력"이라면서 "당내에 있는 소수 의견, 또는 다양성의 일환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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