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가평=국제뉴스) 한경상 기자 = 가평군이 지난 2014년 경기도 시범사업으로 신축 운영되고 있는 북면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를 확장한다.

카네이션하우스는 독거노인에게 건강‧여가‧일자리‧숙식 등을 제공해 편안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노인여가복지시설인 경로당과 주거복지시설인 노인공동생활가정의 두 가지 기능을 합한 형태다.

가평군은 "현지에서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김경호 도의원 및 군의원,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둔리 카네이션하우스 증축공사 준공식을 갖었다"고 11일 전했다.

이어 "하우스는 약 7개여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축연면적 192.8㎡ 규모에 지상 2층으로 증축됐으며, 사업비는 1억5600여만원이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기존 1층은 작업장 및 경로당으로 2층은 공동생활가정으로 활용됨으로서 보호가 필요한 노인들이 주‧야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벗이 돼 외롭지 않게 여생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군에는 백둔리와 가평읍 금대리 2곳에서 카네이션하우스가 운영되고 있다. 운영은 마을 노인회에서 맡는다.

이날 김 군수는 "홀몸노인에게 외로움은 큰 위험요인인데 공동생활을 통해 벗을 만들고 또 소득을 위한 활동까지 할 수 있도록 군에서는 매년 운영비 1천만원을 지원하고 있다"며 "마을에서도 카네이션하우스를 모범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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