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을 하긴 하되, 논리로서 싸움을 하는 의회상 우리가 나가야 길

▲ 사진 = 국회 국방위원회 오찬간담회

(서울=국제뉴스) 주성진 기자 = 문희상 국회의장은 7일 국방위원회 위원들과 한미 방위미분담금 협상과 일본 초계기 사건 등 의원외교 활성화 방안 등을 폭 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안규백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백승주(자유한국당 간사), 민홍철(더불어민주당 간사), 서청원, 이주영, 최재성, 황영철, 김병기, 이종명, 정종섭 의원 등 국방위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현재 국회의 모습은 부끄럽기 짝이 없으며 국회의장 책임을 피할 수 없다며 싸울 때 싸우더라도 구고히를 열어 놓고 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방미 예정과 관련해 "한미동맹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는 상황에서 여야가 함께 미국을 방문한다는 것은 고무적"이라며 국회 현안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위원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한미 방위분담금 협상이 최근 타결로 가닥을 밥은 데 대해 안도감을 표시하면서도 방위비 분담액 산출 기준과 근거 마련 및 사용 투명성 제고가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일본 초계기 사건과 관련해 국방위 차원에서 국방부로부터 정확한 보고를 받은 뒤 대책을 강구하기로 함. 또 사태가 더 이상 악화해서는 안 되며 양국 의회가 나서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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