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뉴스) 충북도는 한화그룹과 계열사인 한화솔라에너지, (주)63시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16년까지 태양광 4500억 원을 비롯. 모두 1조3000억 원의 에너지 보급 투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화솔라에너지(주)의 공공시설, 공장 등을 이용한 태양광발전사업을 비롯, (주)한화63시티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열공급사업, 한화L&C(주)가 도와 기투자 협약한 태양광 EVA 공장 추가 건설 책임 이행, 한화건설의 바이오매스 자원화시설사업, 한국화약(주)의 에너지 공정개선사업 등 한화그룹 5개 계열사의 에너지보급사업 이행과 충북도의 행정적 지원이 담겨 있다.

 특히 태양광 발전 사업을 위해 올해부터 충북도내 산업단지 대규모 공장 건축물 옥상과 공공 시설물 등을 활용해 150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최대한 고효율의 발전성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운영 및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6년까지 충북지역에 설치되는 태양광 발전소는 매년 약 165GWh의 전력을 공급하게 되며, 이는 충북도내 52,5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대규모 전력량으로 환경적인 측면으로는 약 69,750t의 이산화탄소를 절감해 약 52,200 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가 발생한다.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이번 한화그룹과의 협약은 충청권 연고기업인 한화가 충북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아시아 솔라밸리 조성의 파트너로써 본격적인 참여를 의미한다”며, “향후 솔라그린시티 조성 참여 등 충북 태양광 산업육성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도는 ‘생명과 태양의 땅’ 기치를 내걸고 태양광산업을 중심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적극 주도하고 있으며, 진천·음성 혁신도시의 솔라그린시티 조성, 태양광 특화단지 조성 등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태양광 산업 거점지역으로의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61개의 태양광기업이 집적돼 있으며, 국내 태양광 셀 모듈생산의 60%를 점유하는 등 태양광산업 육성 기반을 갖추고 있고, 지난해 4월 전국 최초로 광역형 태양광산업 특구로 지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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